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코로나19(COVID-19) 후유증이 65세 이상에서는 무려 4명 중 1명”
영국 연구팀도 코로나19 발병 이후 대표적인 증후군으로 성욕 감퇴, 탈모, 호흡곤난, 발열, 두통, 불면증, 우울증, 근육통, 폐색전증 등 무려 60여 가지를 넘는다고 주장했다.
영국 가디언지는 “코로나 후유증의 범위가 상상할 대단히 광범위하다”고 강조했고 미국 공용 라디오 방송 NPR도 “미국 내에서만 400만 명, 전체 노동 인구의 2.4%가 코로나 후유증으로 인해 직장을 잃는 등 곤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 시카고대에서는 코로나 후유증의 원인에 대해 “코로나로 후각 상실을 겪은 22세 이상 성인 515명에서 후각 및 치매와 관련된 뇌 회백질(뇌에서 신경세포가 모여 있어 회색으로 보이는 부분)의 부피가 작아진 것으로 조사됐다”며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해 호흡기를 포함한 각종 장기에 염증이 생기고 만성적인 증상이 지속되는 임상 결과들도 다수 나온 바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연구가 세계 각지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의 연구진들은 줄기세포를 이용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쑨옌룽(孫燕榮) 과학기술부 생물센터 부주임은 "우리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에 대해서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며 "우한(武漢)에서 이미 200명이 넘는 환자에게 줄기세포 치료를 마쳤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까지 줄기세포 치료법은 임상 치료 결과 안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고 치료 효과 역시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줄기세포 치료법은 중증 환자의 폐부 염증을 개선해 완치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동시에 섬유화한 중증환자의 폐를 회복하는데에도 효과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첨단재생의료 세포치료제 전문 연구기관인 주식회사 파나셀바이오텍은 지방유래줄기세포(ADSC)와 NK세포, 엑소좀, 갈색지방유래줄기세포 등을 분리, 배양, 뱅킹을 통해 코로나19 증후군 환자들과 난치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 및 실험동물을 통한 독성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현재 한국에서는 코로나 19 완치 환자의 혈장을 다른 환자에게 투여하는 혈장치료에 대한 지침이 있고 팍스로비드와 같은 코로나치료제가 있으나 뚜렷한 치료효과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파나셀바이오텍 최승호 대표이사는 “이들 치료제와 더불어 줄기세포 치료법은 치료효과가 뚜렷함을 이번 임상 시험을 통해 더욱 명확히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